조상님 "땅찾기"

안녕하세요.
저희 할아버님은 1880~1890년대 출생하셨습니다.
청년때 일본에 건너가셔서 돈을 많이 벌어서
한국에 50세쯤 오셨다네요.
그때 돈이 많아서 서울에서도 몇번째 가는 부자셨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한국에 오셔서 할아버지는
젊은 아내(할머니)와 결혼하셨답니다..
결혼을 하고 보니 할머니가 이미 임신한 상태
이셨데요 할아버지씨가 아니였나봅니다..
할머니는 그 배속의 아기(지금의 큰아버지)와
저희 아버지를 낳으셨고 할아버지는 두 아들을
호적에 올리셨답니다.
큰아버지가 장남이되고 저희 아버지는 차남인거죠.
할아버지는 그후로 할머니와 자주 다투셨나봅니다..
결국 할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인 저희 아버지를 데리고
사시고, 할머니는 큰아버지를 데리고 외가에서 사셨답니다..
할아버지는 매우 엄하고 무서운 분이시며 술을 많이 드셨는데..
어느날 저희 아버지와 함께 주무시다가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때 저희 아버님은 11살때이시라고 하더군요.. 저희 아버님께서
1941년생이시니까 아마 1952년에 돌아가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때 이후 저희 할아버님 재산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할아버님 사후 저희 아버님은 작은 할아버지 댁에서 잠시 지내시다가
그 당시 작은 할아버지와 외가집에서 아버지 양육문제로 많이 다툰후
외가집으로 보내지셨다고 합니다. 할아버님 사후 할머님도 몇년있다
돌아가셔서 그후 몇년을 외가에서 사시다가 따로 나와 사셨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님은 23년전에 돌아가셨고 형과 저와 어머니만 남았지만
저희 형님(호주)도 몇년전에 돌아가셔서 지금은 저와 어머님만 살고있습니다.
지금 호주는 저희 어머님으로 되어있으십니다.
지금 제가 가진 할아버지에 대한 자료는 옛문서인 "적본"
이란 종이 한장과 할아버지 할머니 사진 몇장입니다.
적본이란 것의 앞장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출생년도와 부부관계가 적혀있고
또 할아버지의 증조부와 증조모, 할머니의 외증조부 외증조모 성함이 적혀있습니다.
뒷장에는 큰아버지와 저희 아버지의 출생년도와 장남 차남 관계가 적혀있습니다.
아마도 옛 호적등본같은데 공문서처럼 도장도 찍혀 있습니다.
이상이 저희 집안 내력입니다.
궁금한 것은 저희 할아버님의 재산과 땅을 찾을 수 있을까하는 문제와
만약 찾게 된다면 재산상속은 어떻게 되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적본에는 할아버지 친 핏줄인 저희 아버님이 차남으로 되어있으시고
할아버님 핏줄이 아닌 큰아버지가 장남으로 되어있었습니다.
현재 큰아버님과와 사촌형님은 지금 살아계십니다.
재산과 땅을 찾을 수 있는지와 찾는다면 상속문제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