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땅찾기 기사

금산군 '조상땅찾기' 570건 접수 307명

조인스랜드_박성래 2019. 6. 19. 14:34

금산군은 작년 한 해 300명이 넘는 주민에게 조상땅을 찾아주는 등 '조상땅 찾아주기 지적행정 전산망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조상땅 찾아주기 서비스를 통해 570건이 접수돼 307명에게 1737필지 823만㎡을 찾아줬다고 3일 밝혔다.

2016년도 248명이 491만㎡의 조상 땅을 찾고 2017년도 272명이 187만㎡의 토지를 찾았다.

이 서비스는 갑작스런 사망이나 연락두절 등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소유 현황을 파악할 할 수 없을 경우 상속인들에게 국토정보시스템을 이용해 토지를 찾아주는 제도다.

군은 지적전산자료를 통해 조상의 이름, 주민번호로 등록돼 있는 토지소유내역을 제공, 후손들이 재산권을 행사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법적 상속권이 있어야 하며 조상의 사망기록이 등재된 제적등본을 제출, 직계 존·비속은 물론 4촌 이내 방계 혈족 등 상속권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 2015년 6월부터 시행 중인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해 상속권자가 읍·면사무소에 사망 신고 시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 사망자의 토지소유현황을 포함해 금융거래, 자동차 소유, 국세, 지방세, 국민연금 가입여부를 통합해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홍보로 매년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효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