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과장(왼쪽)과 수십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진해구 퇴직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해구청 민원실에서 안내 요원을 자청, 시민들의 행정업무를 돕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
경남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임인한)는 올 한해 ‘소통∙공감UP’ 고객중심의 행정으로 민원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 제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진해구 민원지적과(과장 김현숙)는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친절한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선진 투명 토지행정 구현, 정확한 스마트 지적∙도로명주소 서비스를 제공, 토지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해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 역량강화 교육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
◆고객중심 행정서비스 제공...공감으로 친절한 민원실 운영
진해구는 퇴직공무원들의 도움을 받아 ‘진해구 퇴직공무원 민원실 안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진해구가 행정수요의 탄력적 대응을 위해 자원봉사 체계를 도입, ▶민원인 1회 방문 원스톱 상담 ▶‘2018 창원방문의 해’와 ‘창원세계사격선수권 대회’ 홍보 ▶주요시정과 관광홍보 활동 등 민원인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퇴직공무원에게는 자긍심을 키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타 구청과 별도로 진해구만의 고객경험관리를 위해 삼성에버랜드 등에서 강연을 펼치고 있는 친절전문 강사를 초빙, 진해구 전 부서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시행했다.
이 교육을 통해 전 직원들이 친절을 체질화하는 계기가 돼, 고객중심 행정서비스 마인드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까지 여권민원 업무시간을 연장 운영으로 평소 업무시간에 여권발급 신청이 어려운 직장인과 군인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점자여권도 발행하고 있어 장애인 편의 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혼인 신고 시 ‘아름다운 시작 혼인축하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차별화된 공감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김현숙 진해구 민원지적과장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진해지회 임원진과 오찬 간담회./아시아뉴스통신DB |
◆투명한 토지행정 구현
진해구는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문화의 정착을 위해 ‘부동산중개업소 대표자 실명제’를 시행하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소 대표자 실명제’는 부동산중개업소 사무실 입구에 대표자의 사진∙실명이 기재된 안내판을 부착, 밖에서도 대표자가 누구인지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책이다.
이 시책 시행으로 시민들의 신뢰도 향상과 중개사고 사전방지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공정한 부동산거래문화 정착을 위해 부동산중개업자 330명을 대상으로 중개실무에 관한 교육도 가졌다.
시민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야간 여권발급 서비스.(사진제공=창원시청) |
이와 함께 분기별로 영업 중인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인터넷 자율점검을 실시하는 등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조상의 토지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을 경우 후손이 찾아볼 수 있게 해주는 제도인 ‘조상땅 찾기 제도’를 연중 시행, 상반기에만 676필지의 토지정보를 제공했다.
수도지구 지적 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사진제공=창원시청) |
◆정확한 스마트 지적∙도로명주소 서비스
진해 수도지구는 불규칙형 지적 불합지로 지적측량이 불가해,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초래하고, 토지소유자 또한 지적 재조사 사업으로 정리를 요구해 왔다.
진해구는 이 같은 불편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선정하고 지난 3월에 대행자를 선정, 재조사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진해구 남양지구는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98필지 지적공부를 지난 3월 정리를 완료하고 조정금 징수와 지급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그리고 각종행사와 교육 시 도로명주소 홍보를 위해 홍보물 5500여개를 제작,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도로명주소 정착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현숙 진해구 민원지적과장은 “시민들과 소통하고 행정의 신뢰를 쌓는 공간은 시민들이 주로 찾는 민원실이 아닌가 싶다”며 “특히 우리 민원지적과 전 직원들은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