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땅찾기 기사 2017. 9. 19. 14:06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총 32억3000만원 상당의 '잠자는 조상땅'을 직접 찾아 후손에게 돌려줬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장기 휴면, 미상속 토지 재산 지킴이 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미상속 토지는 사망자 39명이 소유한 총 50필지(3300㎡)였다. 해당 토지는 총 185명의 상속인에게 상속되며, 공시지가 기준으로 약 32억3000만원에 해당한다.


 재산 지킴이 사업은 조상이 사망 전에 토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갑작스런 사고 등으로 후손이 상속재산을 몰라 오랫동안 재산권 행사를 하지 않은 토지를 대상으로 한다.

 구는 현재 '조상땅 찾기 지적행정 전산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를 잘 알지 못해 신청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직접 잠자는 조상땅 찾기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찾은 토지에는 성수전략정비구역 8필지(96㎡)도 포함돼 있어 상속인의 실제 재산권 행사가액은 상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posted by 조인스랜드_박성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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