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이 남긴 땅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각양각색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방송예정인 KBS2 ‘VJ특공대’에서 매년 놀라운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조상 땅 찾기’ 지적행정 전산망 서비스 열풍을 조명했다.
지적전산자료를 활용해 조상들이 남긴 토지를 무료로 조회해주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은 2012년 기준으로 9천 명에 달했다. 서비스를 통해 이들이 찾은 땅은 여의도 면적의 약 78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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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이 남긴 땅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각양각색 사연이 공개됐다. ⓒ KBS |
‘조상 땅 찾기’는 상속권이 있는 4촌 이내 방계혈족이라면 누구나 찾을 수 있고, 조상과의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제적등본과 신분증만 있으면 신청 할 수 있다. 2012년 6월부터 모든 시․군․구청에서 전국의 땅을 조회할 수 있기에 현재 방문객의 행렬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 자투리땅을 찾은 A씨는 무려 8억 원을 손에 쥐었다. 3억 원의 가치를 품은 땅을 70년 만에 되찾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3천 평의 토지로 5억 원을 얻은 이도 있었다.
땅을 찾으면 복권에 당첨된 것과 마찬가지니 제 손으로 직접 찾아 나서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조상 땅 찾기를 전문으로 하는 사설업체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찾는다고 자신의 땅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수천 평의 땅을 찾았음에도 상속 동의를 받아야 하는 가족들이 많아 되찾기를 포기하거나, 법적 근거를 밝히지 못한 경우도 있다. 또 땅을 둘러싸고 국가와 소송 중인 사람까지 다양한 비화가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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