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땅찾기 기사 2017. 4. 20. 13:55

최근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조상땅찾기 민원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조상땅찾기 지적행정 전산망 와 관련한 민원처리는 9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주시는 이를 포함해 올해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3만건에 견줘 10%(9만8000건) 증가한 113만3000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민원처리 건수 가운데 시 본청에서 처리한 민원은 26% 늘어난 54만4000건인 반면, 읍면동에서 처리한 민원은 2% 감소한 58만9000건으로 나타났다.

민원처리가 많은 순서로는 ▷주민등록등초본 등 증명서 발급 83만7000건(74%) ▷자동차·건설기계 등록 17만2000건(15%) ▷건축허가 등 유기한민원 7만8000건(7%) ▷전입신고 등 관련 민원 4만4000건(4%) 등이다. 건축경기의 활성화와 전입인구의 증가세에 따른 민원 건수도 함께 동반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조상땅찾기와 관련한 민원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민원처리의 증가 순서는 ▷조상땅찾기 민원 931건(179%) ▷지적도, 토지이용계획확인원, 토지대장 등 부동산종합증명서 발급(55%) 17만7000건 ▷개별공지시가 민원(37%) 1000여건 등 부동산 관련 분야의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발급한 민원은 지난해 1분기 6만3000건 보다 13% 늘어난 7만2000건이다. 이는 제증명 발급민원 75만7000건의 10%로 야간이나 공휴일 등 시간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주민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민원처리에 따른 처리기간 단축 마일리지제를 시행, 우수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늘어나는 민원 수요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posted by 조인스랜드_박성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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